첫 만남 그 다음날, 뜻밖에 삐삐가 왔습니다.... 물론 그녀에게 서죠....
영화표를 예매할테니 어떤 영화가 보고 싶냐고...
난 애니매이션이 좋다고 했고 1996년 첫 날에 우린 "토이스토리"라는 정말 재밌는 영화를 봤습니다.
여자랑 단둘이 영화를 보는게 얼마만인지 기억도 안나더군요....
영화를 보고 마침 그때까진 신정을 새던 덕에 새뱃돈 받은 걸로 맛나는 소갈비를 샀지요..
그때까지만 해도 촌스럽게도 훼미리 레스토랑같은데를 싫어했었거든요....
차를 마시면서 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대화를 하면 할수록 남을 배려해 주는 마음이 너무 아릅답게 느껴지는 그런 여자였습니다.
하지만 난 이제 가야할 사람이라는 생각에 아쉬움이 더더욱 크게 느껴졌습니다....
저에게 있어 "토이스토리"는 정말 재밌고, 기억에 남는 영화였습니다.^^